추간판탈줄증 - 디스크(lumbar herniated intervertebral disc)

조회수 9131

© rawpixel, 출처 Unsplash


소위 “디스크”라고 잘 알려진 추간판탈출증은 척추뼈와 척추뼈 사이에 존재하는 추간판(디스크)이 어떤 원인에 의해 손상을 입으면서, 추간판 내부의 젤리 같은 수핵이 탈출하여 주변을 지나는 척추신경을 압박함으로써 다양한 신경학적 이상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추간판탈출증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척추의 해부학적 구조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1. 척추의 해부학적 구조

사람의 척추는 경추, 흉추, 요추, 그리고 천추의 4개 부분으로 구분되며, 모두 25개의 척추뼈가 수직으로 연결되어 우리 몸의 중심을 지지하는 기둥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각 척추뼈 사이에는 디스크라고 하는 연골이 들어 있어서 척추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각각의 척추뼈 내부에는 “척추관”이라는 빈 공간이 있는데, 이곳을 따라 뇌에서 내려오는 척수가 지나가면서 각 척추 사이사이마다 한 쌍씩의 척추신경을 내보내고 있습니다.

2. 추간판탈출증(디스크)

추간판은 척추뼈 사이에 존재하는 관절연골의 일종으로, 척추의 움직임과 충격을 흡수하는 완충작용을 담당하며 섬유륜(섬유테)과 수핵으로 구성됩니다.
˚ 섬유륜(섬유테) : 추간판의 외부를 양파껍질처럼 둥글게 원형으로 싸고 있는 질긴 섬유조직
˚ 수핵 : 추간판의 중심 부분에 위치한 젤라틴 성분의 조직
외상이나 퇴행성 변화 등에 의해 섬유륜(섬유테)이 찢어지거나 파열되면 내부의 수핵이 밖으로 밀려 나와 주위 조직, 특히 척추신경을 압박하면서 통증 등의 증상을 유발하는데, 이것을 “추간판탈출증”이라고 합니다.

추간판탈출증은 척추의 어느 부위에서나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요추 부위의 추간판탈출증이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가장 흔하고, 경추가 그다음(8% 내외)이며, 흉추의 경우 백만 명 중 1명 정도가 발생할 정도로 대단히 드물게 나타납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일반적으로 디스크 또는 추간판탈출증이라고 하면 요추 추간판탈출증을 의미하는 말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추간판탈출증의 흔한 발생 부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 요추 : 제4번과 제5번 요추 사이, 제5번 요추와 제1번 천추 사이에서 주로 발생
˚ 경추 : · 제 5번과 제 6번 경추 사이에서 주로 발생
각각의 척추신경은 신체의 고유한 영역의 감각과 운동을 담당하기 때문에 추간판탈출증이 발생한 위치에 따라 통증의 위치와 양상에 차이가 있습니다.
다섯 번째 요추신경(L5)이 탈출된 추간판에 의해 압박을 받을 경우 환자는 종아리의 바깥쪽 부위나 발등, 발바닥 등에 통증이나 저린 감각을 느끼게 되고, 여섯 번째 경추신경(C6)이 압박을 받을 경우 환자는 팔의 바깥쪽과 엄지손가락 부위에 통증이나 저린 감각을 느끼게 됩니다.

원인 및 위험요인

1. 원인

대부분의 추간판탈출증은 이러한 점진적인 퇴행과 관련이 있으며, 정상적인 노화 과정 또는 반복적인 외상으로 발생합니다.
어린 나이일 때는 수핵이 강한 물-결합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수분 함량이 88%의 수준에 이릅니다. 그러나 나이가 들어 50세경에 이르면 수분이 70~75% 정도로 줄어들고, 그 결과 콜라겐만 늘어나면서 추간판이 탄력을 잃게 되며, 추간판의 충격흡수능력도 떨어집니다. 이러한 상태에서 추간판이 과도한 힘을 받게 되면 섬유륜(섬유테)이 찢어지거나 파열되면서 뒤쪽으로 돌출하게 됩니다.
추간판 탈출증을 일으키는 주된 원인은 과도한 체중이 나가거나 구부정한 상태에서 오랫동안 척추에 무리가 가해진 경우 발생하는 퇴행성 질환일 경우가 많습니다. 또 다른 원인으로서는 상당수의 환자가 허리를 구부리거나 튼 자세에서 무거운 물건을 들다가 허리를 다친 병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높은 곳에서 떨어지거나 넘어짐, 자동차 사고 등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손상정도에 따른 분류


1) 1단계 : 추간판이 팽윤된 상태

탈출된 디스크의 폭이 전체 디스크 둘레의 1/4 이하 대칭적으로 튀어나온 경우로, 경도의 디스크 손상으로 분류됩니다.


2) 2단계 : 추간판이 돌출된 상태

돌출된 디스크 폭이 전체 디스크 둘레의 1/4 이상되는 경우로, 튀어나온 디스크 길이보다 폭이 더 넓은 경우이다.


3) 3단계 : 추간판이 탈출된 상태

돌출된 디스크 폭이 전체 디스크 둘레의 1/4 이상되는 경우로, 튀어나온 디스크 폭보다 길이가 더 긴 경우이다

.

4) 4단계 : 추간판이 부골화된 상태

탈출된 수핵이 추간판 조직에서 떨어져 나온 상태로 각 분절 위,아래의 분절까지 침범하여 증상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2. 위험요인

추간판탈출증의 발생위험을 높이는 요인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알려져 있습니다.


1) 노화

요추 디스크는 20세 이전에는 드물며 30세 내지 50세에 이후 점진적으로 발생 빈도가 증가합니다. 추간판의 점진적인 퇴행은 노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변화이며, 퇴행이 발생한 추간판은 외상에 대해 추간판탈출증 발생 위험이 더 높아지므로 노화는 중요한 위험요인이 됩니다.


2) 육체적인 과부하

허리를 무리해서 많이 쓰는 사람, 특히 구부정한 자세에서의 체중 부하는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척추나 추간판에 후방으로 가해지는 압력이 증가하여 결과적으로 추간판탈출증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3) 약한 허리 근육이나 잘못된 자세

척추를 감싸고 있는 허리부위의 심부 근육은 척추를 지지하고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운동부족에 의해 허리를 지지하는 심부 근육이 약해진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후방관절염, 디스크 질환, 요추염좌 등 척추와 추간판에 손상을 입을 가능성이 더 높아집니다. 허리를 구부정하게 앞으로 구부리는 자세는 후방으로 가해지는 디스크의 압력을 지속적으로 증가시킴으로 디스크 후방파열 손상의 발생 빈도를 증가시키고, 척추 주변의 인대나 근육 손상을 일으키게 합니다.


4) 흡연

흡연은 추간판 후면의 섬유륜에 영양을 공급하는 미세한 혈관을 수축시켜 추간판의 혈액순환을 떨어뜨리며 회복을 지연시킵니다.


5) 비만

비만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척추와 추간판에 가해지는 수직방향으로의 무게 부하가 스트레스가 더 크기 때문에 디스크 파열 및 후방관절 손상을 일으킬 가능성이 훨씬 더 증가하게 됩니다.


6) 유전적 요인

연구에 의하면 가족 중에 추간판탈출증을 가진 사람이 여러 명 있는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추간판탈출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증상

추간판탈출증의 증상은 탈출된 추간판이 디스크 조직이 각 분절을 지나가는 척수신경 물리적으로 혹은 화학적으르 자극하면서 발생하는 신경근병증과, 디스크 후방의 섬유륜을 지배하는 감각 신경을 자극하면서 발생하는 요통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만약 탈출한 디스크조직이 인접 신경을 자극하지 않는다면 특별한 이상증상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탈출된 디스크가 각 분절을 지나가는 감각을 자극하면 통증이나 저린 느낌, 감각이 마비된 느낌 등이 있을 수도 있고 운동신경이 압박될 경우는 근력이 저하될 수도 있으며, 심할 경우에는 마비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이 발생하는 부위는 앞서 개요 부분에서 설명한 것처럼 어느 신경이 자극리고 있느냐에 의해 경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편, 대다수 환자에서는 과거에 디스크 손상이 있었던 경우 이 부위가 재발한 경우가 많으며, 이러한 손상은 나이가 듦에 따라 퇴행성으로 인해 더 악화되는 임상 경과를 가지게 되어 더욱 주의를 요합니다.
본 장에서는 추간판탈출증의 가장 흔한 형태인 요추 추간판탈출증과 경추추간판탈출증으로 구분하여 그 증상을 살펴보겠습니다.


1. 요추 추간판탈출증

요추 부위의 추간판탈출증은 주로 4번과 5번 요추 사이의 추간판과 5번 요추와 1번 천추 사이의 추간판에서 발생합니다.
요추 추간판탈출증 환자들이 주로 호소하는 증상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다리가 찌릿찌릿하거나 당기는 듯 아픈 통증이 아래쪽으로 뻗쳐 나갑니다.
˚ 허리나 엉덩이 부위에 통증이 있습니다.
˚ 다리의 근력이 감퇴되어 다리에 힘이 없고 다리가 무겁게 느껴집니다
˚ 반대쪽 다리에 비해 감각이 다르게 느껴지는 감각이상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증상 중 가장 특징적인 것으로 “좌골신경통”이라는 통증이 있습니다.
좌골신경은 요추와 천추신경이 모여서 만들어진 굵은 신경인데, 엉덩이와 허벅지 뒤쪽을 따라 내려가면서 다리의 감각과 운동을 담당합니다. 좌골신경을 구성하는 신경 중 하나 또는 여러 개가 탈출한 추간판에 의해 압박을 받으면 하지 부위에 통증을 발생시킵니다. 좌골신경통의 양상은 마치 전기에 감전된 듯 날카로운 형태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타는 듯한 통증이나 욱씬거리는 느낌, 조이거나 당기는 듯한 느낌, 저리거나 마비된 듯한 느낌이 들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통증은 엉덩이 부위에서 다리 쪽으로 뻗쳐 나가는 방사통의 형태로 발생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발 부위까지 뻗치기도 합니다.
좌골신경통은 대개 한쪽 다리에서만 느껴지지만 탈출된 추간판의 위치와 범위에 따라 양쪽 모두에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한편, 탈출된 추간판에 의한 신경압박이 진행하면 하지의 운동신경이 마비되어 근력이 약해지고, 그 결과 해당 부위의 근육이 가늘어지거나 심지어 마비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요추 추간판탈출증의 탈출부위별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4~5번 요추 간 추간판탈출증

˚ 압박되는 신경 : 5번 요추신경(L5)
˚ 엉덩이 부위에서 다리의 뒤쪽(약간 바깥쪽)으로 감각이 무디어지고 저리거나 당기는 듯한 통증이 발등과 엄지발가락까지 뻗칩니다.
˚ 심한 경우 엄지발가락이나 발목을 뒤로 젖히는 근육이 마비되어 걸을 때 발 끝을 끌면서 걷게 되는 증상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2) 5번 요추~1번 천추 간 추간판탈출증

˚ 압박되는 신경 : 1번 천추신경(S1)
˚ 엉덩이 부위에서 다리 뒤쪽 정중앙과 종아리쪽으로 감각이 무디어지고 저리거나 당기는 듯한 통증이 발바닥과 새끼발가락까지 뻗칩니다.
˚ 심한 경우 발가락과 발목을 발바닥쪽으로 구부리는 근육이 마비되어 발꿈치를 들고 걷기가 힘듭니다.


2. 경추추간판탈출증

경추추간판탈출증의 증상 또한 요추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탈출한 추간판이 인접한 부위의 척추신경을 압박하여 발생합니다.
경추추간판탈출증의 주요 증상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목 부위나 견갑골 안쪽 부위에서 깊게 느껴지는 통증
˚ 어깨, 팔, 상완부(위팔),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손이나 손가락, 가슴 등으로 뻗치는 형태의 방사통
˚ 기침을 하거나 복압이 높아질 때(숨을 참고 힘을 쓸 때), 웃을 때, 목을 굽히거나 한쪽으로 돌릴 때 심해지는 통증
˚ 경부 근육의 경련성 수축
˚ 팔 부위의 근력 약화
주요 증상으로 목이나 견갑골 사이 부위에서 통증이 발생하여 어깨와 팔, 손 또는 손가락 부위로 뻗쳐 나갑니다. 통증의 양상은 마치 전기에 감전된 듯 날카로운 형태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타는 듯한 통증이나 욱씬거리는 느낌, 조이거나 당기는 듯한 느낌, 저리거나 마비된 듯한 느낌이 들 수도 있습니다.
경추추간판탈출증의 이러한 증상은 특정한 자세를 취하거나 목을 움직일 때 심해지거나 완화될 수 있는데, 특히 머리를 위로 들거나 아픈 쪽으로 고개를 돌릴 때 통증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발생하는 이유는 이러한 움직임으로 인해 탈출된 추간판이 신경을 누르는 범위나 정도가 변하기 때문입니다.
추간판탈출증의 탈출부위별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통증의 위치, 팔과 손의 근력약화와 근위축, 감각 둔화 등의 변화는 요추 추간판탈출증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각 척추신경이 지배하는 영역에 따라 달라집니다.


1) 4~5번 경추간 추간판탈출증

˚ 압박되는 신경 : 5번 경추신경(C5)
˚ 증상이 발생하는 부위 : 어깨와 삼각근 부위


2) 5~6번 경추간 추간판탈출증

˚ 압박되는 신경 : 6번 경추신경(C6)
˚ 증상이 발생하는 부위 : 팔의 바깥쪽, 엄지와 두 번째 손가락


3) 6~7번 경추간 추간판탈출증

˚ 압박되는 신경 : 7번 경추>신경(C7)
˚ 증상이 발생하는 부위 : 팔의 뒤쪽 및 가운데 손가락


4) 7번 경추~흉추 1번 간 추간판탈출증

˚ 압박되는 신경 : 8번 경추 신경(C8)
˚ 증상이 발생하는 부위 : 넷째와 다섯째 손가락, 아래팔의 안쪽 부위
한편, 추간판의 가운데 부위가 뒤쪽으로 튀어나오는 중심성 탈출이 발생하면, 바로 뒤쪽을 지나가는 척수중심부위를 눌러 상하지마비와 보행장애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진단

추간판탈출증의 진단을 위해 의사는 환자의 병력을 청취하고 신체검진을 시행합니다. 그리고 필요할 경우 방사선 검사 등 추가적인 검사를 시행합니다.


1. 병력

의사는 환자의 병력을 확인하면서 통증의 양상이나 다른 동반질환의 여부, 그리고 가족 중 유사한 질환을 가진 사람의 여부 등을 물어볼 것입니다.
추간판탈출증의 진단과 평가를 위해 의사가 질문하는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 최근에 높은 곳에서 추락하거나 넘어진 병력이 있는지?
˚ 누웠을 때 증상이나 통증이 호전되는지 아니면 악화되는지?
˚ 증상을 악화시키거나 완화시키는 활동이나 자세가 있는지?
˚ 하루 중 특별히 증상이 심해지거나 완화되는 시기가 있는지?
˚ 가족 중 디스크나 요통이나 관절염 등의 병력을 가진 사람이 있는지?
˚ 과거에 추간판탈출증을 진단받은 병력이나 요통을 앓은 경험, 허리 또는 등 부위를 수술 받은 경험이 있는지?
˚ 한쪽 또는 양쪽 다리에 통증이나 감각이상, 저린 느낌 등이 있는지?


2. 신체검진

상당수의 추간판탈출증은 병력과 신체검진만으로도 충분히 진단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의사는 신경학적 검사를 통해 심부 건반사, 감각, 그리고 근력 등의 이상 여부를 확인합니다.
추간판탈출증의 신체검진 또한 병변이 발생한 위치에 따라 다양한 종류가 있으므로, 요추 추간판탈출증과 경추추간판탈출증으로 구분하여 살펴보겠습니다.


1) 요추 추간판탈출증


(1) 자세 및 척추외관검사

추간판탈출증이 있는 환자는 대개 디스크에 압력을 주지 않는 모양으로 허리가 옆으로 휘면서 침범된 쪽의 반대 방향으로 구부리게 됩니다. 한편, 고관절과 무릎은 침범된 쪽에서 구부리는 양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2) 운동범위 검사

허리를 어느 정도까지 굽히거나 회전시킬 수 있는지 등을 평가합니다. 추간판탈출증이 발생하면 허리를 굽히거나 펴는 운동, 옆으로 굽히는 운동 등에 대한 관절의 운동범위가 제한됩니다. 환자의 몸을 침범된 쪽으로 구부리면 통증이 심해지고 국소적인 압통과 근육이 단단하게 굳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3) 하지직거상검사

무릎을 편 상태에서 하지를 들어 올려 통증발생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정상인의 경우 70°이상 올릴 수 있는데 비해 요추 추간판탈출증 환자는 탈출된 추간판요추 또는 천추 신경을 자극하여 통증이 나타나기 때문에 60° 이상 들어 올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소견은 돌출된 추간판이 신경을 심하게 누를수록 각도의 제한이 심해집니다. 하지직거상검사는 디스크를 진단하는 데 있어 상당히 민감한 검사이지만 다른 원인에 의해서도 동일한 이상소견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감별이 필요합니다.

(4) 근력검사

무릎관절과 엄지발가락 등을 굽히거나 펴는 근력을 평가함으로써 신경자극에 의한 근육의 약화나 마비 여부를 확인합니다.


(5) 감각검사

하지 각 부위의 감각을 확인하여 신경자극에 의한 감각의 둔화나 소실이 발생했는지 여부를 확인합니다.


(6) 반사검사

무릎반사나 발목반사 병적반사검사 등을 시행하여 신경손상 여부를 확인합니다.


2) 경추추간판탈출증

근력검사, 감각검사, 반사검사 등의 주요 내용은 요추 추간판탈출증과 거의 동일합니다. 그 외 경추 추간판탈출증의 진단을 위해 추가적으로 시행하는 검사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1) 스펄링(Spurling) 검사

환자의 목을 신전시키고 통증이 있는 쪽으로 고개를 돌린 상태에서 의사가 환자의 머리를 위에서 지그시 눌러보았을 때 팔에 통증이 발생하는지 여부를 확인함으로써 척추신경의 자극을 확인하는 검사법입니다.


(2) 어깨 외전 징후(Shoulder abduction sign)

신경자극이 있을 때 아픈 쪽 팔을 어깨 위로 들어 올려 뒷머리에 손을 대는 자세를 취하면 통증이 줄어드는 현상입니다.


3. 영상검사 및 기타검사

병력청취와 신체검사를 마친 후 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다음의 검사들을 추가로 시행하기도 합니다.


1) 방사선 검사

허리 부위의 척추 부위에 방사선 사진을 촬영하는 것으로, 요통의 진단을 위해 가장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검사입니다. 방사선 검사를 통해서 추간판탈출증 자체를 진단할 수는 없지만 척추의 골절이나 골관절염, 척추전방전위증 등 추간판탈출증과 감별이 필요한 뼈의 이상을 비교적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나이가 50세인 정상인의 67%에서 요추 X선사진에 추간판 간격이 좁아져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20%에서는 골극이 보이는 등 정상인의 경우에도 노화로 인한 척추와 관절의 변형이 관찰되기 때문에 방사선 검사에서 이상이 나타났다고 해서 반드시 그것이 증상의 원인으로 판단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2) 전산화단층촬영(CT; Computed Tomography)

CT는 방사선을 이용하여 획득한 데이터를 컴퓨터로 계산하여 단면 영상을 만들어 내는 검사법입니다. CT는 추간판의 형태나 탈출 여부, 척추관의 크기나 형태, 그리고 주변 조직들의 병변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미세한 척추 골절, 척추를 침범한 종양이나 염증 등을 확인하기 위해서도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3) 자기공명영상(MRI; Magnetic Resonance Imaging)

MRI는 자기장을 이용하여 신체의 단면영상을 촬영하는 검사법입니다. MRI는 추간판디스크), 척추신경, 인대나 힘줄(건), 신경과 혈관 등 척추 주위 조직을 잘 보여주기 때문에 추간판탈출증을 진단하고 평가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앞서 방사선 검사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영상검사에서 나타나는 이상소견이 반드시 증상의 원인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아무런 증상이 없는 정상인의 경우에도 이러한 MRI 에서의 이상소견이 발견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요통의 원인은 영상검사에 전적으로 의지하기보다는 환자의 병력과 신체검진소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판단하게 됩니다.

4) 척수강 조영술(Myelogram)

이 검사는 척수를 싸고 있는 뇌척수막 내부에 방사선을 통과시키지 않는 조영제를 주입한 후 방사선 사진을 촬영하는 것입니다. 조영제가 들어 있는 부위는 사진 상에 희게 나타나므로 만약 탈출된 추간판이나 골극, 종양 등에 의해 척수가 눌리는 소견이 있다면 척수조영술 상에서 척수를 향해 튀어나와 있는 조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바늘로 척수강을 천자하여야 하는 침습적인 방법에 의존하는 단점 때문에 근래에 자기공명영상(MRI)으로 대치되고 있습니다.

5) 근전도검사/신경전도검사(EMG; Elecctromyogram / NCS; Nerve Conduction Studies)

이 검사는 근육과 말초신경, 신경근을 따라 흐르는 전기적 파동을 분석하는 검사입니다. 만일 어떤 원인에 의해 신경이 압박받고 있거나 손상이 있을 경우 근전도 소견이나 신경의 자극전달속도에 변화가 발생하기 때문에, 신경이 자극받고 있는 상태나 정도를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방사선학적 검사로 충분치 않을 경우에 근전도 검사를 보충하여 더욱 정확히 환자의 상태를 평가할 수 있습니다.

치료

추간판탈출증에 대한 주된 치료는 단기간 동안 안정과 휴식을 취하면서 진통제와 소염제를 복용하고 물리치료를 시행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근력의 감소가 점점 심해지거나 현저한 방사선학적 검사상의 손상이 동반될 경우에는 일정기간동안 기다리는 보존적 치료를 하지않고 초기부터 수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80~90% 이상 대부분의 환자들은 이러한 비수술적 요법으로 대개 2개월 이내에 증상이 호전됩니다. 5~10%의 환자는 물리치료나 주사요법 등 보다 적극적인 치료를 필요로 하고, 수술을 필요로 하는 환자는 전체의 3~5% 정도에 불과합니다.
수술적 치료법과 비수술적 치료법의 효과를 비교한 연구는 거의 나와 있지 않은데, 증상 초기 3개월 내에 증상의 악화가 없다면 수술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상당수의 환자들의 경우 증상이 저절로 호전되기 때문입니다.


1. 비수술적 치료법

추간판탈출증의 치료를 위해 선택되는 비수술적 치료법에는 안정과 휴식, 약물치료 그리고 물리치료 등이 있습니다.
빠르게 진행하는 신경계 증상이나 마미총 증후군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처음 4주간 보존적 치료를 우선적으로 시행합니다. 만일 4~6주가 지나도 호전되지 않거나 빠르게 진행하는 신경계 증상이나 마미총 증후군 등 심각한 징후가 나타나면 MRI 촬영이나 수술 등 보다 적극적인 진단과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1) 안정과 휴식

급성기의 추간판탈출증은 증상 발생 초기에 활동을 줄이고 수일간 무릎 밑에 베개를 고여 놓은 상태로 침상 안정을 시키는데, 2~3일간은 절대 안정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침상 안정을 취할 때의 자세는 무릎 밑에 베개를 넣어 엉덩이관절(고관절)과 무릎관절(슬관절)을 굴곡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약물치료

통증이 심할 때에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와 근육이완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때로는 마약성 진통제가 필요하여 2~3일간 입원하여 약을 복용하면서 쉬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는 급성 통증에 효과가 좋으며, 만성적인 통증 치료에는 효과가 적습니다. 마약성 진통제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로 듣지 않을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선택되며, 단기간만 사용합니다.
한편, 환자에 따라서는 근육이완제나 스테로이드제를 추가적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3) 물리치료

통증과 근긴장의 완화를 위해서 초음파, 고주파 치료, 온찜질(열찜질) 및 냉찜질(얼음찜질)이 다소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얼음찜질은 1시간에 20~25분씩 간격을 두고 시행하고, 이후에는 간격을 하루 세 번으로 줄입니다.
허리나 목을 당기는 견인 치료(traction)는 디스크 탈출증 및 근긴장의 감소를 위해서 시행되며, 특별히 시행 하지 않아야 할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합니다.


4) 주사요법를 이용한 중재시술

추간판이 탈출된 부위에 근접하여 스테로이드계 약물을 주사하는 치료법, 혹은 튀어나온 디스크를 성형하거는 방법을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주사를 이용한 치료방법으로서, 추간판 주위에 가해지는 신경자극을 감소시켜주므로 최소 2주에서 수개월 정도의 기간 동안 통증 및 디스크 자극 증상이 완화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2. 수술적 치료법

수술은 초기부터 일부의 경우 수술적 치료법이 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할 경우나, 혹은 이상의 비수술적 치료법을 시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지속되는 소수의 환자에게만 선택되는 치료법입니다.
수술적 치료법의 대상이 되는 적응증은 다음과 같습니다.
˚ 비수술적 치료법이 효과가 없는 경우
˚ 통증 등 추간판탈출증의 증상들이 서 있거나 걷는 등 정상적인 활동을 어렵게 하거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정도로 심각한 경우
˚ 마비증상이나 감각이상 등 신경학적 이상증상이 점점 진행하는 경우
˚ 신경손상으로 인해 배뇨기능이나 배변기능에 이상이 발생하는 경우
˚ 환자의 전신상태가 수술을 감당할 수 있을 정도로 양호한 경우
추간판탈출증의 치료에 이용되는 수술방법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1) 추간판절제술/후궁절제술

이 방법은 수술을 통해 신경을 물리적으로 압박하는 디스크의 일부를 절제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디스크를 절제할 때 척추관 뒤쪽의 후궁을 함께 절제하는 후궁절제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추간판절제술은 전신마취 하에서 시행되므로 며칠간의 입원을 필요로 합니다.


2) 최소절개수술

최근에는 이러한 수술방법을 개선하여 최소한의 절개를 통해 내시경이나 미세현미경, 레이저 등을 이용하여 수술하는 치료법들도 개발되어 시행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술들은 보다 정확한 해부학적 지식에 기반을 두고 이루어져야 할 것이며, 시술의 정확한 적응 및 장단점을 잘 파악하여 사용하여야 하고, 무분별한 시술은 경계되어야 합니다.




예방


요추 추간판탈출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올바른 자세 교육이 중요합니다.
다음 그림에서와 같이 올바른 자세를 가지도록 하는데, 특히 적절한 요추전만을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건을 들 때에는 몸에 붙여서 들도록 하고, 앉을 때에는 엉덩이를 의자에 붙이고 고관절(엉덩이관절)은 95° 정도를 유지하도록 합니다. 또한 오래 서 있을 경우에는 한쪽 발을 낮은 상자 같은 곳에 올려놓아서 요추의 전만을 유지하도록 합니다.
추간판탈출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 외에 운동치료 또한 중요합니다.
요추전만을 유지하는 운동으로는 수영이나 골프, 승마 등의 운동이 권장됩니다. 하지만 허리를 상당히 구부려야 하는 정원 가꾸기, 라켓볼, 테니스 같은 운동은 허리에 좋지 않습니다.
허리굴곡 운동은 추간판의 간격을 뒤쪽으로 넓혀 주고 추간공과 척추 후관절을 넓혀 주며, 복부와 엉덩이 부위의 근육을 강화시켜 줄 뿐 아니라 요천추관절을 부드럽게 만들어 줌으로써 추간판탈출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러한 형태의 대표적인 운동이 “윌리암씨 운동”인데, 이것은 발을 바닥에 대고 무릎을 구부린 채로 바닥에 누워서 상체를 약간 구부림으로써 복근을 강화하는 운동입니다.
무릎 구부려 가슴에 대기 운동(knee-chest exercise)으로 엉덩이관절의 신전근을 늘려주는 방법이나 무릎을 바닥에 대고 허리를 상하로 움직이는 맥켄지씨 운동, 그리고 윗몸일으키기 등도 추간판탈출증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달리기보다는 많이 걷는 운동이 더 좋습니다.
하지만 이미 추간판탈출증이 발생한 환자에게 이러한 운동을 잘못 시행할 경우, 오히려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 것보다 더 나쁜 효과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반드시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적절한 운동 방법을 처방받아 안전하게 시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콘텐츠 출처: 질병관리본부, 대한의학회 국가건강정보포털



최신 의료장비와 최고의 의료기술로 믿을수 있는
대구 달서구 죽전동, 용산동 '대구베스트정형외과'
문의 및 예약: 053-559-7582

대구베스트정형외과 찾아오시는길
주소 :  대구광역시 달서구 달구벌대로 1525 (죽전동 279-28) 1층,7층


#추간판탈출증#디스크#추간판#디스크치료#디스크병원#디스크원인#대구베스트정형외과#달서구정형외과#대구정형외과#추간판탈출증보험 edit